중고명품 가짜 피하는 방법

여인이 중고명품을 사기 위해 테이블 앞에 앉아있는 모습, created by dall-e

중고명품을 거래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이거 진짜 맞을까?” 이런 의심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개인간 거래시에는 인보이스를 확인하거나 자체 검수 시스템을 갖춘 중고명품거래플랫폼을 이용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고 보니 ‘가짜’였다는 후기가 곳곳에 보이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중고거래에서 가품을 살 가능성을 낮출 수 있는걸까? 가품을 피하는 완벽한 방법이 있을까?

개인간 거래에 있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이 인보이스 확인이다. ‘인보이스에 기입한 정보가 틀림이 없으면 정품이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품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인보이스 자체가 가짜거나 가품에 인보이스만 진품인 경우인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보이스를 위조하는 기술이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처음 인보이스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보이스 정보가 진짜 임을 비교할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형식이나 내용만 맞으면 맞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흔한 수법이다. 진짜 명품을 구매한 후 인보이스만 따로 보관했다가 가품에 붙여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인보이스는 진짜지만 제품은 위조상품이다.

명품 브랜드가 발행한 진짜 인보이스라 할지라도 세부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시리얼 넘버, 고유코드 처럼 진품을 증명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생략된 채로 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직접 대조 가능한 고유 식별정보가 없는 개인이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란 어렵다.

중고명품 판매자가 진품을 구매한 첫번째 소비자는 아니다. 여러 사람 손을 거쳐 판매될 경우 인보이스가 처음 진품 인보이스임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병행수입이라 할지라도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직수입하는 업체가 아니라면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가 어렵다.

판매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중 일부는 가품과 정품을 섞어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때 의도하든, 실수이든 가품에 정품 인보이스를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필터링 하기란 쉽지 않다.

국내에는 명품의 진위 여부를 가려 주는 전문 감정 서비스 업체 들이 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다양한 브랜드 명품을 감정해준다. 국내의 대표적인 전문 감정 업체와 비용 등을 알아 보자.


국내 최대 규모 명품 감정원으로 전국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비교적 일반인에게 친숙하다. 실물감정, 온라인 사진 감정, 시세 감정 모두 가능하다. 어떤 감정을 의뢰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다르다.

매장을 방문하여 직접 감정을 의뢰하는 실물감정 – 23,000~83,000 사이

시세 감정은 1건당 5,500으로 책정됨.

만약 감정에 오류가 있다면 감정 비용의 11배를 보상하는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감정사들도 다수 근무하지만 AI감정과 직접 방문을 해서 감정해주는 서비스가 강점.

브랜드와 품목에 따라 최소 30,000원부터 시작하는데 특허받은 감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공인 감정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 기술력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감정 전문서비스 업체이다.


감정과 함께 명품 전문 수선, 매입, 판매, 렌탈 서비스까지 운영하는 중고명품 종합 서비스 업체이다. 사업 영역이 다양한 만큼 데이터가 방대하다는 장점이 있고 이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내세운다.

특히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에 강하며 개인서비스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정 비용은 상담 후 개별적으로 견적을 낸다.

한국보다 감정평가산업이 발달한 미국, 일본의 감정 업체와 교류를 하여 100% 진품보장 감정 서비스를 특징으로 한다.


데이터 기반 감정을 하며 결과가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소견서과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 정품일 경우 정품보증서, 위조품이라면 가품 소견서를 발급한다.

감정 후 위조품으로 판명되면 감정비의 10배를 보상하는 ’10 10 평생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시계라면 한국시계감정원을 이용하자. 국내 최고 시계 장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명품 시계의 진품과 가품을 정확하게 판별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시계 장인들이 소수 정예로 모여 있어 그것만으로도 신뢰성을 보장하는 곳.


감정비용은 상황과 상태, 브랜드에 따라 모두 다르므로 업체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면 감정결과가 나오지만 상품 특성에 따라 지연되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자. 또한 보상 정책도 업체별로 다르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브랜드별로 품목별로 다양하게 전문감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품 리스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중고명품에 대한 가품리스크를 헷징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수입하는 병행수입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탈리아 부티크는 명품 브랜드와 직접계약을 하기 때문에 정품만 취급한다.

또한 대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이탈리에 본사를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부가세 환급 제도를 이용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정 컬렉션도 이탈리아 부티크에서는 취급하기 때문에 병행수입을 통하여 희소성 높은 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이탈리아 부티크가 어떻게 정품의 대명사가 되었는지는 아래 글을 참고하여 보자.

(이탈리아 부티크 관련글 바로가기)

그러나 이탈리아 부티크라 해도 검증이 안된 병행수입업체와 거래한다면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탈리아 부티크 전부가 브랜드 본사와 계약을 맺은 공식 판매점은 아니기 때문에 브랜드 공식 웹 사이트에서 공식리셀러로 등록된 부티크인지 확인해보자.

– 브랜드 공식웹사이트에서 공식 리셀로 등록된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수입하는가?

– 환불 및 교환 정책 확인

– 관세나 배송 중 손상가능성에 대한 관리 여부

– 세금 및 배송비 정책

구매 후에는 전문 감정 서비스를 통해 제품 진위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하면 더욱 안전하다. 만약 중고 시장에서 판매할 생각이라면 정품 인증서 보관은 필수!

명품 브랜드들은 진위 확인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한번 기록된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생산-판매-소유권 이전’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하여 중고거래시에 이러한 기록을 조회하여 진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루이비통, LVMH 그룹은 블록체인 플랫폼 Aura를 사용하고 있다. 명품 제품에 QR코드나 NFC칩을 삽입하여 이를 블록체인과 연동한다. 구매자는 폰으로 태그를 스캔하면 제품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찌 또한 일부 제품에 NFC 칩을 도입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초기 도입 비용이 많이 들고 모든 제품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특히 빈티지 제품은 블록체인에 등록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신제품부터 도입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으로 중고명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소비자도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활용할 수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방법을 간편화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명품 브랜드가 발전하면서 가품기술 또한 정교해지고 있다. 이런 리스크 헷징을 위해 위조상품을 가려내기 위한 감정 서비스까지 사업이 확대되면서 명품 카테고리는 점차 확장된다.

블록체인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되지만 아직 모든 명품 제품에 도입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감정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탈리아부티크 병행수입업체를 통한 명품 거래가 보다 안전한 거래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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