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계의 나라, 스위스 – 그들의 이야기
Table of Contents
1. 시계명품 본고장이 될 운명 스위스
16세기 수공업 도시 제네바

스위스가 왜 고급시계의 메카가 되었는가를 살펴보려면 16세기 르네상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르네상스의 문화 부흥으로 오로지 신 뿐이었던 사람들은 인간으로 눈길을 돌린다. 인간으로 눈을 돌린 사람들은 이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교회의 부패를 목격하면서 등을 돌리게 된다.
성직자, 종교인들이 저지르는 부패한 행동에 실망한 일부 대중은 교리를 지키는 신실한 생활을 강조하는 신교도로 개종하였고 이러한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종교개혁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산악지형에서 살아남기
수공업 발전과 종교개혁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시작되며 북유럽으로 퍼져가던 16세기의 스위스 제네바는 도시국가로 상업과 공예가 발달한 개방적인 분위기였다. 알프스 산맥의 산악 지형으로 농업이 발달하기 힘들었던 스위스는 전통적으로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수작업이 발달하였다.
제네바에서는 수공업이, 이탈리아에서는 르네상스가 한창이던 시절에 프랑스는 종교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 이러한 갈등은 결국 1572년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 대학살이라는 참사를 낳는다. 아구스틴 교도 대표 프랑스 여왕 마고와 신교도 대표 영국 헨리 4세의 결혼식이 열린 날 신교인 위그노 교도 수천 명이 파리에서 학살당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수많은 신교도가 박해를 피해 스위스 제네바로 흐른다. 난민 무리에는 고급 기술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보석 세공사와 금 세공사 같은 숙련 장인들이다.
기존에 발전했던 수공업과 외부에서 유입된 고급 기술자들이 더해지며 제네바는 보석 세공업이 더욱 발전한다.

종교개혁의 시작 제네바
장 칼뱅이 주도한 종교개혁이 시작된 곳도 제네바다. 칼뱅주의는 사치품 제작을 금지하고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을 강조했다. 당연히 보석세공업은 설 자리를 잃었고 일자리가 없어진 보석세공사들은 시계 제작 쪽으로 눈을 돌린다.
보석세공업자들이 시계 제작에 뛰어들고 르네상스 시대에 급속도로 발전한 기계 공학 기술이 유입되면서 대형 시계 위주였던 시계가 소형화되고 장식품으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게 된다.
종교개혁 이후 스위스 시계산업
작고 정밀해지고 아름다워지다

종교혁명으로 교회 장식이 간소해지며 탑시계나 벽시계 같은 기존의 대형 시계 주문이 줄어든다.
제네바 장인들은 당시 과학 기술을 도입하여 주머니에 넣고 다닐 만한 크기로 시계를 작게 만든다.
스프링으로 구동하는 시계가 등장한 것도 이 시기이다.
스위스는 정밀한 기계식 시계 제조 기술로 한 단계 도약한다.


보석 세공 기술로 정성스럽게 장식한 외관은 시계에 예술성을 가미한다.
스위스 시계는 명품 시계로 인정받으며 귀족이나 왕족에게 예술로 인정받는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가 탄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순서일지도 모른다.
가장 오래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현재까지 남아있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755년에 설립한 바셸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다. 1755년 장 마크 바셸론(Jean-Marc Vacheron)이 설립하였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브랜드이다.
현재 바젤론 콘스탄틴은 한정판 모델과 기계식 시계로 유명한 명품 시계 브랜드이다. 바젤론의 대표적인 컬렉션으로는 오버시즈(Overseas), 페트리모니(Petrimony), 히스토리케스(Historiques)를 꼽는다.
- 히스토리케스 (Historiques)

브랜드의 역사를 느끼고 싶은 수집가라면 히스토리케스(Historiques)를 추천한다. 18세기부터 이어진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의 복잡한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셀프 와인딩을 즐기는 클래식 시계 마니아라면 한번쯤 소장해 보는 것이 꿈꾸는 라인이다.
약 $30,000~$100,000 사이 가격대지만 한정판 모델이나 초정밀기술이 추가되면 가격은 수억원대로 높아진다.
- 패트리모니(Petrimony)

미니멀한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패트리모니(Petrimony) 컬렉션이 잘 맞는다.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인 만큼 깊이있는 우아함이 녹아있다. 얇고 세련된 것이 특징. 가격은 $20,000~$50,000.
- 오버시즈(Overseas)

스포츠 명품시계를 찾는다면 오버시즈(Overseas)라인이 제격이다. 다이나믹하고 견고한 스타일로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지녀 인기가 많다. 가격은 약 $25,000~$60,000 사이.
2. 제 1,2차 세계대전과 스위스 시계
중립국 스위스
시계로 참전하다

제 1차 세계 대전
군용 손목시계의 탄생
스위스 시계는 제 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군수품으로 대량 생산된다. 포격 타이밍, 전술적 이동, 통신 등 전장에서 필요한 작전에 시계는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정밀한 기술로 정확성이 뛰어난 스위스 시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메가(Omega)는 내구성과 정확성으로 영국을 비롯한 다른 연합국에 납품하였다.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에도 전역한 군인들이 계속 손목시계를 착용하면서 스위스 시계는 손목시계를 대중화 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한다
제 2차 세계 대전
공군 조종사의 시계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력은 공군이었다. 당시 모든 기술이 집약되어 만들어진 최첨단 무기가 파일럿에게 제공되었고 당연히 스위스 시계도 그 중 하나 다. 제 2차 세계 대전 영국 공군 파일럿 시계와 장교용 시계를 납품한 브랜드는 오메가(Omega)와 롱진(Longines)이다. 롱진은 이후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다.
미국군은 해밀턴(Hamilton) 시계를 사용하였다. 해밀턴은 1892년 미국에서 설립된 시계 브랜드인데 1969년에 스위스 시계 그룹 스와치 그룹(Swatch Group)에 인수된다.
오메가(Omega,), 롱진(Longines), 해밀턴(Hamilton) 모두 현재까지 존재하는브랜드이며 오메가는 스위스 명품시계 하이엔드 3대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한다.
제 1,2차 세계대전에서 전 유럽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상황 속에서도 스위스는 중립을 지키며 전쟁의 직접적인 피해를 받지 않고 자국의 시계 산업을 보호할 수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명품시계 산업을 보호하고 중립국이라는 정치적 선택으로 인프라를 보호하고 전쟁 기간 동안 군수품으로 납품하며 얻게 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스위스는 명품시계의 본고장이라는 타이틀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3. 스위스 명품시계 3대 브랜드

스위스 명품시계 하이브랜드 가격은 최소 수천만원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경매에 나오는 빈티지 모델은 수억원에 이르러 그 가격대가 일반 명품 수준을 뛰어 넘는다.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 이유는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부품을 조립하는 수작업과 희귀 소재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
정교한 수작업, 고급 소재, 혁신적 기술과 복잡한 기능,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 시간과 정밀함 등 명품시계가 갖추어야 하는 모든 요소를 인정받고 있는 스위스 명품시계 하이엔드 브랜드 3개에 대해서 알아보자.
- 파텍 필립(Patek Philippe)
1839년에 설립한 브랜드로 명품 시계의 상징적인 존재. 가격대는 약 $20,000~$100,000 이상이다. 한화로 약 2,700만원에서 1억원 이상까지도. Grandmaster Chime 은 경매에서 수백억 원에 낙찰된 적도 있다.
2019년 Grandmaster Chime 수백억원 낙찰가격 관련기사 바로가기
파텍 필립의 대표적인 제품 라인은 칼라트라바(Calatrava), 노틸러스(Nautilus), 아쿠아넛(Aquanut)이 있다.
칼라트라바는 드레스 시계 라인으로 1932년부터 이어진 가장 오래된 라인이다. 노틸러스는 1976년에 출시된 고급 스포츠 시계로 팔각형 베젤과 스틸케이스가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파텍의 가장 인기있는 라인이라면 노틸러스를 꼽는다. 아쿠아넛은 노틸러스보다 더 젊고 캐쥬얼한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스트랩이 고무이 색상이 다양하다.

출처 : 파텍 홈페이지
이 시계는 파텍의 상징적인 제품 Patek Philippe Nautilus Ref.5711 이다. 노틸러스 시리즈 중 현재까지도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 스틸 소재의 5711은 시계 수집가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있어야 하는 기본 아이템.
파텍 필립은 기계식 무트번트 기술의 최고봉으로 투르비용, 미니트 리피터, 퍼페츄얼 캘린더 등 시간의 흐름에 상관 없이 사랑받는 모델을 생산한다. 특히 파텍 필립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이 상승해 투자 가치도 높아 부유층의 컬렉션 리스트에 포함되며 경매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 롤렉스(Rolex)
대중적으로 알려진 하이엔드 스위스 명품시계이며 국내에서는 결혼 예물로 통한다. 롤렉스 기본 모델 가격은 $7000(약 900만원) 이다. 희귀 모델은 1억원 이상을 호가하며 롤렉스 빈티지 모델은 경매 시장에서 흥행을 보장한다.
대표적인 시리즈로는 서브마리너(Submariner), 데이토나(Daytona), 데이트저스트(Dateust)를 꼽는다.
서브마리너는 1953년 출시한 다이버 시계로 방수기능과 견고함으로 다이버 시계의 표준이라 할 수 있다. 데이토나는 자동차 경주용 크로노그래프 시계로 롤렉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로 그 디자인이자 롤렉스의 상징이다. 데이트저스트는 1945년에 출시한 클래식 라인으로 날씨 표시 창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였는데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 watchcollectors 홈페이지
서브마리너 시리즈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Rolex Submariner Ref.16610은 롤렉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수집가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다이버 시계의 대명사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예물시계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롤렉스는 내구성이 강력하여 다이버와 스포츠 시계로 가치가 높다. 롤렉스는 모든 무브먼트를 자체 설계하고 제조하여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 (롤렉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오메가(Omega)
오메가는 앞의 두 브랜드 보다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하이엔드 명품시계 브랜드 입문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이다. $3000(약 400만원)부터 시작.
대표적 제품라인은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 씨마스터(Seamaster), 컨스텔레이션(Contellation)이 대표 시리즈이다.

출처 : 오메가 홈페이지
NASA에서 선택한 스피드마스터의 별명은 문워치 이다. 1969년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우주비행사들의 손목에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있었다.

출처 : https://rotation-horlogere.com/ko/blogs/montre/montre-james-bond-film
역시 오메가 하면 제임스 본드가 떠오른다. 007 제임스 본드 시계로 유명한 시리즈는 씨마스터이다. 원래는 다이버 시계인데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하면서 유명해졌다.
4. 젊은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기본적으로 100년 역사 이상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많은 스위스 명품시계들 가운데 최근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가 있다. 대표적으로 MB&F, Greubel Forsey, Richard Mille 을 꼽는다. 모두 2000년대에 설립한 회사.
2005년 Maximilian Busser가 설립한 회사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대표 모델로는 Horological Machine 9 “Flow”, Legacy Machine 101 이 있다.
(출처 : MB&F 홈페이지)
2004년 Robert Greubel 과 Stephen Forsey 가 설립하였으며 복잡한 기계식 구조로 유명하다. 대표모델은 Double Tourbillon 30, Quadruple Tourbillon.
출처 : Greubel Forsey 공식홈페이지
출처 : Greubel Forsey 공식홈페이지
2001년 설립한 회사로 스포츠 시계에 특화되어 있다.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 대표 모델로는 RM 27-03 Rafael Nadal, RM 11-03 Automatic Flyback Chronograph 이 있다.
출처 : Richard Mille 공식홈페이지
출처 : Richard Mille 공식홈페이지
5. 스마트워치의 등장

스위스 명품시계 스마트 기능을 입히다
스마트워치가 등장하면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시계영역이 생겼다. 이는 탑시계에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시계, 전쟁을 거치며 손목시계로 변화하는 시기처럼 큰 변화의 시대가 다가왔다.
스위스 명품시계와 스마트워치는 경쟁 관계일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이 두 시장이 부딪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중 일부는 발빠르게 스마트워치와 협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태그호이어(Tag Heuer)
태그호이어(Tag Heuer)는 구글, 인텔과 협업하여 Tag Heuer Connected 시리즈를 2015년에 발표하였다. 스위스 명품시계와 스마트기술이 결합한 최초의 럭셔리 스마트워치이다.
전통적인 기계식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구글의 Wear OS를 탑재하였다. 피트니스 추적, 알림 기능,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 소재는 티타늄, 스틸, 세라믹을 사용하여 고급스럽다.

출처 : 태그호이어 공식홈페이지
출시된 첫 해인 2015년에 약 8만개가 판매되며 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다. 이는 태그호이어 역사상 단일 모델로는 가장 높은 판매 성적 중 하나로 평가받을 만큼의 흥행이었다. 이후 매출 목표는 20만개로 상향 조정되었고 전체 매출의 30%를 connected로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2023년 전체적인 매출 감소(7% 하락)를 겪으며 다른 브랜드들도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며 매출액이 줄어든다. 하지만 여전히 버젼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최신 버전의 Calibre E4는 배터리 수명이 더욱 늘어나고 피트니스 추적 기능도 개선되었다.
- 몽블랑(Montblanc)
몽블랑은 구글 Wear OS 기반 Summit 2 시리즈를 발표하였는데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 기반이다. 특히 스마트 스트랩으로 스마트워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기존 몽블랑 소유자도 스트랩만 교체하면 스마트워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ummit 2 시리즈는 고급 가죽 스트랩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출처 : 몽블랑 공식홈페이지
태그호이어의 connected Calibre와 비교하면 매출액 자체는 작지만 필기구와 고급만년필의명품브랜드 이미지가 강했던 몽블랑이 명품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2018년에 출시된 럭셔리 스마트워치 Summit2는 최신 Snapdragon Wear 3100 칩셋을 내장하였고 가격대는 약 $995. Summit2 판매액만 별도로 집계된 바는 없지만 2024년 8월 Summit2 시리즈가 포함된 온라인 매출액은 약 880만 달러였다.
몽블랑의 기존 클래식 시계를 갖고 있다면 몽블랑 스마트 밴드(e-Strap)만 교체하면 스마트워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밴드에는 OLED 디스플레이로 알림, 피트니스 추적, 전화 및 메시지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밴드만 교체할 때 비용은 대략 $300~$500 사이.
- 브라이틀링(Breitling )
항공 시계 제조사로 유명한 브라이틀링도 Exospace B55모델을 출시하며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출했다.

출처 : 브라이틀링 홈페이지
이 모델은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항공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항공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7000에서 시작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스위스 스마트워치 모델 이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LVMH 패션 그룹에 속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도 Wear OS 기반 스마트워치를 출시하였으며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Tambour 컬렉션 중의 하나로 Tambour Horizon 이라는 럭셔리 스마트워치를 발표한 바 있다.
출처 : 루이비통 Tambour 홈페이지
5. 애플과 삼성의 럭셔리 스마트워치
스위스 명품시계가 수백년간 쌓아온 정통성과 디자인에 스마트 기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구글, 애플, 삼성과 같은 스마트워치 브랜드는 명품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며 럭셔리 명품시계 시장으로 진입을 꾀하고 있다.
애플은 에르메스와 협업한 Apple Watch Hermès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한정판 디자인으로 명품시장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으며 가격은 $1200~$2000 사이로 일반 애플워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삼성은 톰브라운과 협업으로 스마트워치에 패션 요소를 접목하였다. Samsung Galaxy Watch Thom Browne Edition은 톰 브라운 브랜드 컬러를 입혔다.
출처 : 애플스토어

출처 : 삼성홈페이지
6. 마무리
지금까지 스위스가 명품시계의 본고장이 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조건, 그리고 중립국가로 전쟁에 휘말리지 않으며 세계적인 브랜드의 역사를 지키고 하이엔드 명품시계 브랜드 왕국을 건설하게 된 여정을 살펴 보았다.
현재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는 스마트워치라는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며 또한번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종교개혁의 바람 속에서 기계식 시계를 소형화하고 외관에 예술성을 가미하며 새로운 영역을 열었으며 산업혁명의 대량 생산 시대에도 소품종 고품질 전략으로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으로 살아남은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들의 행보가 앞으로 더 관심이 가는 이유도 스마트워치로 고급시계 브랜드 반열에 오르려는 명품패션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럭셔리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하려는 거대 IT 기업의 도전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미래의 명품시계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들의 저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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